몇년동안 음식물의 물기를 짜거나 거르는 마음에 드는 행주를 찾지 못해 못사다가 이거다하고 구입하였습니다. 한번 물건을 사면 아주 작은거라도 신중히 골라 10년이고 20년이고 사용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조금전에 주문한 소창행주를 받았습니다. 배송비때문에 한세트 더 구입할까하다 사용하고 더 필요하면 추가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사용하기도 전에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소창행주와 함께 보내주신 정성스런 쪽지 때문입니다. 사용 방법뿐만 아니라 소창행주의 스토리까지 손편지처럼 꼼꼼히 적혀 있어 비록 비싸지 않은 주방 소품을 구매했지만 그 어떤 명품보다 소중히 부지런히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음식을 싫어해서 미리 실온에 꺼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때 잠시 덮어두는 용도로도 사용해 보겠습니다. 일단 구매한 첫번째 이유는 프로마쥬블랑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인데, 만들기 전부터 좋은 믿음가는 물건을 구입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오래오래 좋은 물건 만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